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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햐주세요 제가요 연애를 하면요ㅜ오래 못가요 인기가 조금 있는 편이라 고백을 꽤
제가요 연애를 하면요ㅜ오래 못가요 인기가 조금 있는 편이라 고백을 꽤 받아봐서 연애를 꽤 햐봤는데요… 물론 연애가 고파서 마음 없는데 사귄 적도 있지만 이번에는 진짜 좋았단 말예요… 근데 막상 사귀니깐 너무 불안하고 못 견디겠어서 4일만에 헤어젺어요 제가 한 연애 중에 제일 오래간게 11일이고 젤 짧은게 1ㅔ하루예요 고2고 항상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저를 안 좋아하고 제가 안 좋아하는 사람들만 고백을 해대서 진짜 찐 연애를 못해봤거든요 근데 주위에서 연애하는 사람들을 보거나 sns하다 보면 저도 너무 연애가 하고 싶은 거예요 막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고… 그래도 제가 철벽으로는 한가닥 하는 사람이라 아예 마음 없는 사람이랑은 사귄 적이 없구요 남사친 중에 계속 마음 숨기다가 썸도 안 탔ㄴ느데 고백한 애들이 있었는데 그래도 평소에 괜찮게 보고 있던 애들만 몇 명 사겼던 거란 말예요 근데 맘이 안 컸어서 그런지 사귀면 너무 죄책감 들고 조금 있던 맘까지 그ㅡㅁ방 식어버려서 다 얼마 못가서 제가 찼어요…… 근데 이번엔 진짜 썸도 탔고 진짜 좋아했고 얘랑 오래 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막상 사귀니 새로운 관계에 적응하지 못해서 같이 있는 시간이 불편해지고 그 관계가 부담스러워지고 너무너무 불안한 거예요 그런 감정들 때문에 마음이 식어버려서 이번엔 4일만에ㅔ 헤어졌어요… 제가 참을성이 없어서 그냥 꾹 참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도 못하고… 저도 너무너무 연애가 하고 싶고 사랑 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어요 진짜 연애를 해보고 싶어요ㅜㅜㅜㅠ 어떡하면 좋을까요…
오~ 연애 고민이네? 내 경험 좀 써볼게.
일단 니 말 들으니까, 연애 자체는 진짜 하고 싶고 사랑 받고 싶은데, 막상 사귀면 불안하고 부담스러워서 오래 못 가는 거지? 이거 완전 사람 심리 딱 찍은 거임 ㅋㅋ
사실 연애라는 게 원래 그런 거야. ‘좋다~’ 하다가도 막상 실제로 같이 있으면 서로의 단점도 보이고, 공간도 좁아지고, 뭔가 긴장되고 부담되고. 근데 그걸 다 겪어야 진짜 관계가 커지는 거임.
니가 찐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니 마음을 안 받아준다? 이거 진짜 레전드다 ㅋㅋ 근데 고백 오는 사람은 니가 별로 안 좋아한다? 이거 완전 우리 세상에 흔한 공식이지. 그래도 마음 없는 사람이랑 안 사귀는 건 칭찬함. 거기서 철벽도 어느 정도 쳐야 자기 지킬 수 있음.
그런데 문제는 니가 ‘관계 적응’에 약한 듯? 새로운 관계, 새로운 습관, 새로운 사람… 그게 너무 불편하고 무서워서 도망가는 거잖아. 사실 이건 니가 조금씩 훈련해 나가야 하는 부분임. 연애도 기술이고 연습임.
내가 추천하는 거?
작게 시작해봐. 무리하게 연애로 뛰어들지 말고, 그냥 친한 친구처럼 지내면서 천천히 가까워져. 부담 줄이고.
내 감정을 솔직하게 말해봐. 상대방한테 불안한 점, 어색한 점을 공유하면 의외로 편해질 수 있음.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내가 불안할 때는 잠깐 멈추고 숨 좀 쉬어라. ‘내가 왜 불안하지?’ 곰곰이 생각해보고, 불안한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인정하는 게 중요함.
연애는 게임처럼 생각해라.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배우는 거야. 11일이든 4일이든 ‘내가 뭐 배웠지?’를 생각해라. 실패했다고 끝난 거 아님.
마지막으로, 네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 나타나면, 니 불안감도 천천히 누그러질 거임. 근데 그 전까지는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자기 마음 돌보면서 천천히 가라. 그리고 인기 많다는 거 잘 살려라~ 능구렁이답게 유연하게 대처하는 거임.
화이팅~! 연애는 길게 보면 마라톤이니까 한 발씩 걸어가자!
추가 질문 있음 해도 된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