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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고싶어요 (긴 글 읽고 한 번만 도와주세요)  저는 예쁘게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엄마 아버지 두분 다 엄청 잘
 저는 예쁘게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엄마 아버지 두분 다 엄청 잘 나신 외모인데도 불구하고 예쁘지 않습니다. (딸이라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정말로 두분 다 연예인 뺨 치는 외모를 가지고 계세요)  게다가 저는 어렸을 적 너무 말랐던 탓에 친척 어르신 들이 계속 먹인 밥에 뱃고리가 커져 초등학생때 부터는 계속 쭉 비만인 상태입니다. 역시 연애도 한 번도 못해봤어요.    본론을 말 하자면 사랑받고싶습니다. 누군가에게 생각하면 가슴뛰고 매일매일 보고싶고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키고싶은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단순 연애를 하고싶은 마음이 아닌 가슴 절절하게 사랑을 주고 받고싶습니다. 껴안고 서로의 심장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내 편이 되어주는 내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초등학생 때 부터 외모에 자신이 없었던 터라 좋아하는 아이가 생겨도 내 주제가 감히 누군가를 좋아해도 되는 걸까 라는 마음에 혼자 숨기고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중학교때도 역시 그랬습니다.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이 그 누군가에겐 엄청난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게 정말 무서웠습니다. 제 첫사랑은 중학교때 였습니다. 저는 그 애를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단순 좋아하는 10대 학생의 어린 마음이 아닌, 평생의 기억에 남을 가슴아프고 미어지는 사랑을 저는 했습니다. 그애가 슬퍼하면 따라 울고, 그애가 행복해하면 따라 웃고... 마치 그애의 엄마라도 된 것 처럼요. 저는 그애에게 모성애를 느꼈습니다. 보고만있어도 사랑스럽고 매일이 행복으로 가득했으면 좋겠었기에 그애가 좋아하는 여자애랑 잘 되게 도와줬고 사랑하는 그애가 다른 여자애랑 사귀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만 보았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가 떨어졌을 때 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적응에 조금 시간이 걸렸는데 힘든 나날마다 그애가 너무 생각이 나고 볼 수 없는 것이, 내 마음대로 안을 수 없는 것이 너무나도 억울하고 서러워서 대성통곡을 하다가 잠에들곤 했습니다. 친구들은 제각각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나 제가 꿈꾸는 것과 비슷하게 사랑을 하고 있었고 저는 그게 너무 부러웠습니다. 매일 밤 꿈엔 모르는 남자가 나와 저에게 사랑을 속삭이고 터질듯 안아주었고 외롭고 슬플 때에도 가상의 남자를 만들어내 안기는 상상을 해야만 진정이 되곤 했습니다.  이쯤되면 약간 의문이 생기는 게 있을 겁니다. 네가 꾸미고 살을 빼면 되는 것 아니냐? 저는 1년 사이에 20킬로그람을 뺐고 옷, 화장, 헤어 모두 꽤나 신경쓰고있고 잘 꾸민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결국 저는 외로움을 참지 못하고 인터넷 상에서 남자를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얼굴도 모르고 만나보지도 않은 남자들에게 사랑을 구걸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가슴뛰어 했습니다. 더 나아가 저는 그 남자들을 만나기까지 했고 만나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마저 저지르고 맙니다. 기다리면 네 사랑은 언젠간 찾아 올 것이라고 말해주던 친구들은 제 실수를 알게 되고 실망해서 하나 둘 떠났습니다. 저는 실수를 저지르며 엄청난 사랑을 받고있는 듯 했고 세상이 빙빙 도는 듯 한 행복을 느꼈습니다. 그치만 그 끝엔 없으면 안 될 친구들이 제 곁을 떠나는 거라니요. 저는 엄청나게 절망했습니다. 아마 그날 하루종일을 울었던 것 같아요. 어쩌면 내 심정을 이해못해주는 친구들이 미웠을 지도 모릅니다.  그 남자들의 품에 안겨있는 동안엔 마음이 너무나도 편안하고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게 사랑이 아닌 걸 알지만 제가 기대하는 사랑과 매우 유사할 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의문이 하나가 들었습니다. 어쩌면 내가 나를 너무 낮추어 보고있는 것 아닐까? 이제 나도 다른애들 처럼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다가갈 주제가 되지 않았을까? 관심있는 사람에게 관심을 표했습니다. 제 인생 처음이었어요 혹여 부담스러울까 최대한 배려하며 연락을 이어나갔어요 그런데 역시나인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그분도 저를 싫어하셨습니다.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고 정신이 나갈 것만 같았어요 확 다 포기해버릴까 라는 충동까지 심하게 왔습니다. 이불에 얼굴을 파묻고 엉엉 울었습니다.  어쨰서 나를 사랑해줄 사람은 이렇게 없는 건지, 사랑따위 평생 꿈에 그리다가 죽어버리는 건 아닌지, 불안해지면서 화도 나고 그냥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다 네 사랑이 직접 걸어들어올 때 까지 기다리라고만 하는데, 저는 여태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제가 찾아나서지 않는다면 절대 직접 걸어들어올 것 같지 않았어요. 또, 기다릴 자신이 없습니다. 너무 외롭고 추운데 언제까지나 다른이들의 사랑 구경이나 하면서 눈물을 삼키고싶지 않습니다. 왜 저만 이렇게 사랑받지 못하는 걸까요? 정신과 약을 아무리 먹어도 나아지지 않던 유일한 게 외로움이었습니다. 정신이 외로우면 몸까지 으슬으슬 추워지는 거 아시나요? 제 자신이 너무 안쓰럽고 남들 앞에서 매번 작아지는 제가 밉고 또 너무너무 슬퍼서 아이처럼 바닥에 주저앉아서 엉엉 울고싶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더 살아보고 싶어요. 그만 울고싶어요. 제발 간절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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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충분히 예뻐요 유전자 어디안갑니다
예뻐도 연애못하는사람 많아요
오히려 작성자분 너무 예쁘셔서 못다가가는걸수도있어요
그리고 벌써 20키로나 뺐다는거 자체가 엄청난 독기고 오기가 있는거에요
인터넷상으로 사람만나는거가 충분히 위험하다는것도 인지하고 계신거같은데 20키로 뺀 독기 어디안갑니다
할수있어요 인터넷사람만나는거부터 끊으시고
거울보면서 자신감채우세요
사랑받는건 둘째고 일단 자신감이 더 중요한것같아요
그러면서 살다보면 어느새 사랑받고있을거에요
작성자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