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아들이 있는데요. 조르고 졸라서 스마트폰을 사줬는데, 그 이후로 자꾸 밥 먹을때도 누워있을때도 휴대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휴대폰 하지 마라, 적당히 해라 경고만 했는데.. 어느날 자기 누나랑 막 격하게 싸우다가 누나한테 계집년들은 이래서 안돼 이런 말을 중얼거렸다는 거에요. 누나가 그거 듣고 울고불고해서 애 아빠가 뭐라고 했는데.. 아들은 절대 죽어도 그런말 안했다는 겁니다. 근데 제가 보기에도 예전과 달리 애가 눈도 퀭해지고 그래서 몰래 남편이랑 휴대폰 열어서 봤더니 친구들이랑 계집신조 이런 말도 하구요. 여자는 남자보다 태생적으로 멍청하고 아래 위치에 있다 이런 영상도 유튜브 시청기록에서 있었습니다.. 반페미 채널같은거 구독도 많이 해놨었고, 그리고 스킨십 이런것도 모를텐데, 여자들은 몸을 함부로 굴린다 이런 것도 보구요..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하여튼 그래서 병원 정신과 같은 곳에 상담 가자고 해도 죽어도 싫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강제 입원 이런걸 해야하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