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을 만났습니다. 작년 봄쯤 웨딩홀 계약을 했고, 올해 결혼식 50일 전쯤 상대의 거짓말을 알게 되어 파혼하게 되었습니다.상대측 부모님이 해외에 거주하신 기간이 있기도 했고, 서로 이혼 진행중이시다 그 일 때문에 쓰러지셨다 등등의 거짓말로 상견례가 계속 미뤄져서 만나지 못하는게 수상했는데 알고보니 결혼식 자체를 모르고 계셨습니다. 그 외에도 놀라울 정도로 모든게 다 거짓말이였습니다. 아마 결혼식을 진행할 생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어째서 아무렇지도 않게 결혼 준비를 하고 웨딩촬영도 하며 속였는지는 진짜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오랜 만남으로 인해 저희 가족과 친척, 친구들은 모두 아는 상태였기 때문에 더욱 충격이 큽니다. 제가 자살할까봐 무서워 하시구요.거짓말에 대한 통화 녹음, 카톡 내용, 웨딩홀 계약서, 웨딩 촬영한 사진 등의 증거는 있습니다.처음에는 파혼 위자료를 원하는만큼 주겠다 해놓고 이젠 돈 없으니 소송하라고 합니다. 너무 괘씸해서 견딜 수가 없고 매일이 지옥 같습니다.파혼 위자료 소송을 하게 되면 '정신적인 피해 보상'은 어느 정도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그리고 상대가 돈 없다고 하면 받지 못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관련태그: 손해배상, 소송/집행절차, 가사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