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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신경 안쓰는 방법 안녕하세요 새벽 2시지만 고민이 있어 글을 적어봅니다저는 여중생이고요 이제 2학년이
인간관계 신경 안쓰는 방법 안녕하세요 새벽 2시지만 고민이 있어 글을 적어봅니다저는 여중생이고요 이제 2학년이
안녕하세요 새벽 2시지만 고민이 있어 글을 적어봅니다저는 여중생이고요 이제 2학년이 되었습니다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에 질 안좋은 친구들과 잠시 어울렸었어요, 1년 정도 같이 놀다가 어떤 사건이 터져서 그 친구들과 멀어졌었어요2년 정도가 지나고, 그 친구들과는 아예 말도 안하게 되었습니다. 복도를 가다가 마주쳐도 눈도 마주치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정도로 관계가 아예 단절되었습니다.저는 사람 한명한명에 의미부여를 많이 하는 편이어서 이런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그래도 조금 있으면 졸업이니까 꾹 참고 버텨야지라는 생각으로 학교를 다녔던 것 같아요하지만 그 친구들과 저는 중학교까지 같은 곳으로 와버리게 되었어요. 다행히도 반배정은 그 친구들과 한 명도 붙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1때 반 여자아이들과 아주 친하게 지냈어요. 저는 커가면서 점점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게 무섭게 느껴졌어요. 시간이 갈 수록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서 일부러 조용히 행동하고 튀지 않도록 노력했어요. 하지만 앞서 말했던 질 안좋은 아이들은 아니더라구요. 걔네는 학교에서 무서운 애들이 되어있었어요. 저는 그 애들과 같은 반이 되면 제가 진짜 못 버틸 것 같아서 담임 선생님께 반배정에서 이 애들은 빼고 배정해달라고 따로 부탁했어요. 선생님은 감사하게도 고려 해주시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솔직히 선생님께 문자를 보내면서 자괴감이 들었어요. ‘내가 이런 문자를 보내서 선생님이 날 한심하게 보시지는 아닐까?‘ 라는 생각이요.사춘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요즘 생각이 휙휙 바뀝니다. 그래서 저도 근래에는 그 아이들 생각을 안하고 살고 있었어요. 그 무리 애들중 한 명은 저한테 인스타 팔로우를 걸기도 했어서 ’다행이다, 눈치 안 봐도 되겠다.‘라고 좋아했었습니다.근데 오늘 밤, 그 무리 애들 중 한 명이 제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끊었어요. 남들은 이게 뭐? 하고 그냥 넘길 수도 있는 사소한 거지만 저는 그 아이가 무섭기도 하고.. 제가 요즘 외모 고민이 심각하거든요, 거울을 보면 토할것같고 절로 미간을 찌푸리게 되고, 두통이 생기고… 거울만 보면 진짜로 ㄸ어내리고 싶은데요, 그 아이가 제가 못생기거나, 찐따같아서 끊은건가 하는 걱정도 하게 되고.. 제 친구들은 다 팔로우 중인데 저만 팔취한게 신경쓰이고 그래요. 저도 제가 진짜 정신병자같이 사소한거에 집착하고 그러는 거 알아요.. 팔로워 수가 한 명이라도 줄었다? 하면 1시간동안 일일히 찾아내는 성격이거든요. 만약 찾았는데 좀.. 제가 호감이 있던 사람이라면 울기도 하고 ‘날 싫어하나?’라는 생각도 해요. 이런 생각들을 한 곳에 모아서 갈아버리고 싶어요 제 뇌만 정상으로 돌아오면 괜찮을 것 같아요 뇌를 어디 딱딱한 곳에 내리치고 싶어요 혹시 저처럼 인간관계에 집착 심한 사람이 흔하지 않은건가요? 인간관계에 신경쓰지 않는 법이 있나요?
cont
안녕하세요. 지금 똑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중2입니다. 저도 이런생각 참 많이 해봤어요 조금이라도 더 인기 있고 싶고 집착하고 그랬죠 초등학교때 인간관계를 망쳐서 힘들었던적도 많습니다 뻔한말은 빼고 말할게요 지금 질문하신 분의 상황 이해가 너무 잘됩니다 인간관계는 학창시절에서 제일 중요한 문제중 하나죠 급식실에서 밥을 같이 먹을수 있는,주말에 모여 놀수있는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는 시기입니다 이런상황에서 인간관계가 힘든건 속상한 일입니다 혼자 있으면 너무 외롭고 누군가가 필요하지만 옆에 있어줄 사람이 없을때 정말 그 시간동안 외로웠을것 같네요 누군가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될수 없다는것으로 속상하기도 할거죠 이런경우에는 인간관계에 신경 안쓴다는건 거의 불가능 합니다 대신 인간관계에 대한 걱정이 생각 날때면 회피하지 말고 오히려 깊게 파고드세요 그러다보면 고작 이런걸로? 이런생각이 들겁니다 그리고 자기관리는 필수입니다 화장 피부관리 운동 같은것도 신경 쓰시고 자신의 이미지 같은것도 만들어 나가셔야되요 그리고 처음부터 누군가와 친해질수는 없어요 새로운 접점을 통해 친구를 만드셔야해요 그리고도 해결이 안된다면 먼 학교에 배정 받아 가는것도 좋습니다 물론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생겼다면 자신에게도 조금의 문제는 있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는 특유의 나대는 성격 이였는데 이를 인지하고 있으면 좋습니다 인간관계,자신에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걸 기분 나빠하지마세요 이건 조금 벗어난 이야기지만 글쓴이 분은 나쁜분이 아녜요 충분히 인간관계 좋아질수 있고요 저는 질문자와 답변자가 아닌 인격과 인격으로 마주해 얘기해드리고 싶네요 나중에 스쳐가더라도 글쓴이 분 본다면 따뜻한 말 한마디 해드리고 싶어요 지금 새벽이라 더 감성적이고 고민적인걸수도 있으니 일단 푹 자시고 같은 처지에 놓였던 사람이여서 제일 해결책을 잘 드릴수있을것 같아서 써봤어요 그럼 잘자시고 더 나아진 모습으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