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3 (모솔) 여학생입니다 그동안 '귀찮고 내 시간, 돈, 에너지를 낭비하는 연애를 도대체 왜 하지? 아직 너무 어린 거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학교를 다녔었고 연애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을 적도로 무관심했어요.근데 졸업하기 6개월 전, 이제서야! 연애하고 싶다는 마음이 스멀스멀 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3일동안 진행되는 교회 수련회를 갔는데요, 처음부터 꽃힌 남자애가 한명 있었어요. 얼굴도, 성격도 제 취향이였었거든요. 그래서 계속 걔만 쳐다보고 조금씩 말걸려고 노력을 했죠.근데 다른 친구를 통해 알고보니 걔도 저를 처음부터 마음에 들어한거죠! (아싸) 그래서 마지막 날에 친구의 도움으로 연락처를 주고받았어요.다음날 그친구는 자기도시로 돌아갔고 저는 그얘랑 계속 문자하는 중이에요.내년에는 걔네 교회에서 수련회를 하는데 계속 연락하고 만나면서 사귈 가능성이 아무래도 희박하겠죠?? 아직 수련회 끝난지 몇일 안됐어요 ㅋㅋ.뭐라도 좋으니 답글 좀 달아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사실 누가 알아챌까봐 겁나요 ㅋㅋ그리고 한국보다 해외에서 산 날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어가 조금 서툴 수 있어요. 양해 부탁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