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한건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이에요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친한 두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이에요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친한 두 친구가 잇는데요 고등학교도 같이 다니고 잇어요 셋이서 같은 반이고 아직도 사이가 나쁘지 않게 잘 지내고 있고요 그 친구들 둘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저는 조금 떨어진 아파트에서 살아요 그리고 저는 저희집 근처 수학학원을 다니는데 그 둘은 걔네 동네 수학학원을 같이 다니고 있고요 그래서 그런지 항상 둘이서만 놀러가는 일이 많았어요 저는 같은 학원에 같은 아파트니까 그럴 수 있지하고 몇번 넘겼는데요 이제 방학도 했고 같이 놀고싶은데 저한테는 같이 놀자는 말 한마디없이 둘이서 또 놀러가고 인스타에 올렸더라고요 솔직히 유치하게 질투하는 것같이 보일 수 있는데 저는 저 나름대로 이해하고 많이 참았다고 생각해요 저번에도 같이 놀자고 했는데 둘이서 먼저 잡은 약속이라 제가 끼는건 좀 그렇다고 해서 그럼 다음에 놀땐 끼워달라고 했는데도 또 말없이 둘이서만 노는게 너무 속상해요 그렇다고 둘한테 말하기엔 제가 속좁고 이상한 애가 될까봐 말하기도 좀 그렇고요 저는 홀수니까 한명이라도 소외되지 않도록 학교에서 짝수로 하는 일 잇으면 둘이 하라고 하고 저는 다른 친구랑 하고 한명이 떨어져서 걸으면 챙겨주고 나름 노력했는데 둘은 그게 당연한줄 알고 노력도 안하는게 너무 화나고 답답해요 제가 예민하고 속좁은건가요?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 글 남겨봅니다ㅠ
홀수로 다녀본 사람은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을거에요
저는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다른 학교에 가게 됐는데 질문자님이랑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근데 일단 질문자님이 솔직히 말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진짜 친구면 이해해줄거라 생각해요
친구관계에선 서운한걸 솔직하게 말하는게 의외로 도움이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너무 그 친구들에게 집착 안하셔도 돼요
제 경험상 아무리 노력하고 끊기는 관계가 있고 우연하게도 지속되는 관계가 있어요
질문자님이 느끼는 바를 솔직히 표현해보시고 친구들의 답을 한번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