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1이 본격적 대학 입시 시작이니 공부에 대한 압박감이 너무 큽니다 해야 하는 것은 알고 계획도 열심히 짜지만 결국엔 못 지켜내 저에대한 실망감과 자괴감이 너무 큽니다 부모님과도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아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분이 없습니다 사이가 좋아도 부모님은 크게 관여하지 않으셨고요 제 생각에는 요즘 제가 사춘기가 온 것같아요 세상에 힘든 사람은 많은 걸 알고 모두가 각자의 고충으로 힘들어하고 티내지 않는 것도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계속 힘든티를 내요 그것도 싫습니다 계속되는 작은 실패들이 모여 제가 더 싫어요; 뭐하나 할 기운이 나지가 않아요 사춘기가 원래 이렇게 힘든거였을까요 24시간은 너무 길고 현실에서 떨어진 곳(게임,멍때리기,릴스) 으로 도피만 하니 자괴감이 더 커지고 제 앞길이 너무 막연합니다 요즘 제가 그나마 해내고 있는 학원 숙제들까지 못 하겠습니다 문제집을 피면 벌써부터 너무 힘듭니다 전에는 공부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는데 요즘은 무게감이 느껴지기 시작하고 늦었다는 생각만 들어요 결국엔 제 마음가짐이 바르게 잡혀야할텐데잡히지도 않으니 그냥 포기하고 싶어요 제가 제 인생을 이어나가기가 싫습니다 리셋을 하거나 그냥 사는 것을 멈추고 싶어요올바르지 않은 생각인 것도, 가능한 사고가 아닌것도 알지만계속 그런 생각들만해대요 하나를 하려고 하면 단점들 때문에 걸리고다른 것들 시작하려하면 역시나 단점 때문에 걸립니다단점들과 이점들을 생각하며 이것을 하는 것이 맞나 를 고민하는 사이 다 놓쳤습니다 다들 각자의 무게를 떠안고 가시지만 어떻게 그러실 수 있는지그게 어른인건지 너무 힘드네요 전 어떻게 변해여할까요너무힘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