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입니다.서로 다니는 대학이 달라 방학때 약속 잡고 만났어요.그렇게 서로 잘 지내다가 어느 날 서로 통화하면서 언제 어디서 만나고 만나서 뭘 할지까지 정했어요. 그러고 있다가 몇 시간 뒤에 갑자기 전화가 다시 오더니 자기가 알고 지내던 친구를 어떻게 손절까지 하게 됬는지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더라고요. 그러면서 저보고 ‘너가 나한테 잘못하거나 섭하게 한건 전혀 없다’ 이러면서도 ‘너랑 만나고 계속 인연을 이어가는 의미를 모르겠다’ 이러더군요. 하도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그냥 저도 놔줬어요. 장황하게 설명하면서도 본론인 인연끊자는 말은 우물쭈물 하더라고요. 그렇게 마지막 통화를 하고 나서 보니깐 카톡 인스타 다 칼차단했더라고요 ㅋㅋㅋ…대체 왜 이러는 건가요? 이런 경험 해보신적들 있으실까요?

친구가 인연을 끊으려는 이유는

개인적인 고민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