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수능보나요? 군대에서 일찍 군대로 입대했을경우, 수능 보게해주나요?
군대에서 일찍 군대로 입대했을경우, 수능 보게해주나요?
안녕하세요! 이른 나이에 입대를 하셨는데, 군 복무 중에도 학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수능 준비를 계획하고 계시는군요. 정말 대단하고,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마음이 느껴져 진심으로 응원해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대한민국 병역 및 예비군 훈련 전문 상담가 Gem'으로서 정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가능합니다. 군 복무 중인 병사도 지휘관의 허가를 받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국방부에서도 장병들의 자기계발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어, 규정상 응시 기회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응시 자격: 군 복무 중인 병사라면 누구나 수능에 응시할 자격이 있습니다. 일찍 입대했는지 여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기본 원칙: 군 복무 중 수능 응시는 장병의 '자기계발' 활동의 일환으로 보장됩니다. 군 본연의 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지휘관의 승인하에 응시가 가능합니다.
군 복무 중 수능을 보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절차는 **'청원휴가'**를 받는 것입니다.
청원휴가란? 법적으로 보장된 연가, 위로휴가 등과는 별개로, 본인의 특별한 사유(경조사, 질병, 공무 응시 등)가 있을 때 지휘관에게 신청하여 허가를 받아 사용하는 휴가입니다.
수능 응시는 청원휴가 사유: 국가고시나 자격증 시험 응시와 마찬가지로, 수능 응시 역시 청원휴가의 정식 사유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수능 시험일에 맞춰 청원휴가를 신청하고, 지휘관의 승인을 받으면 합법적으로 부대를 벗어나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군 복무 중 수능 응시 절차]
가족/지인 대리 접수: 군 복무 중에는 외출이 자유롭지 않으므로, 보통 휴가를 나가 직접 접수하거나 가족 또는 친구에게 부탁하여 대리로 원서를 접수합니다.
온라인 접수 활용: 최근에는 온라인으로도 원서 접수가 가능하므로, 부대 내 사이버지식정보방(싸지방) 등을 이용하여 접수 기간에 맞춰 직접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원서 접수가 완료되고 수험표가 나오면, 이를 근거로 소속 부대의 지휘계통(분대장, 소대장, 행정보급관 등)에 수능 응시 계획을 공식적으로 보고합니다.
행정반(인사계) 등을 통해 **'청원휴가 신청서'**를 작성하고, 수험표 사본 등 증빙서류를 첨부하여 제출합니다.
부대 지휘관(보통 대대장급 이상)이 장병의 휴가 신청을 검토하고 최종 승인합니다.
승인이 완료되면 수능 시험일 전날 또는 당일에 맞춰 휴가를 나가 시험을 준비하고 응시하게 됩니다. 보통 시험 장소와의 거리를 고려하여 1~2일 정도의 휴가를 받게 됩니다.
지정된 휴가 기간 내에 시험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면 됩니다.
미리 보고하고 계획하기: 수능 응시 계획이 있다면 가급적 일찍부터 소대장이나 행정보급관과 상담하여 부대 훈련 일정 등과 겹치지 않도록 조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업과 군 생활의 균형: 성실한 군 복무 태도는 지휘관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어 원활한 지원을 받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과 시간에는 임무에 충실하고, 개인 정비 시간을 활용해 학업을 병행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부대 내 학습 여건 활용: 부대 내 도서관(진중문고), 사이버지식정보방의 인터넷 강의 수강, 최근 허용된 개인 전자기기(PMP, 태블릿 등)를 활용하여 학습 계획을 세우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안내해 드린 내용이 수능 준비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군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뚜렷한 목표를 갖고 도전하는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다시 물어보세요. 원하시는 결과 꼭 얻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