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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어떻게 하는 건가여.. 연애하고 싶어서 거의 처음으로 소개라는 걸 받앗어요… 근데 소개남이 외적인
연애하고 싶어서 거의 처음으로 소개라는 걸 받앗어요… 근데 소개남이 외적인 부분은 좋은데 담배도 피고 나이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 같아서 걱정돼요그리고 뭔가 연애에 대해서 살짝 불안하기도 하고 연애할 때마다 제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애들이랑 연락하고 그런 거 보면 너무 신경쓰이더라고요ㅠㅠ 집착 안 하는 법은 없을까요…본인 17세입니다! 연애경험이 적어서 서툴어요… 조언도 많이 해주세요ㅠㅜ
외롭지 않을때 연애를 하세요.....ㅎㅎ
물론 외롭고하니 소개도 받고 하는거겠지만.....
꼭 연애가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도 '내가 외롭지 않을때' 다른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내가 외로워 죽겠고 연애가 엄청 하고 싶고 할때 연애건 친구건을 만나게 되면 속된말로 '개나소나' 만나질 수가 있어요...ㅎㅎ
예를 들어서 내가 학교건 학원이건 밤 늦게까지 있다가 배고프고 힘든 상태에서 편의점이나 마트에 갔다고 생각해보세요. 눈 앞에 보이는 모든게 다 먹고 싶고 맛있어 보일거에요. 실제로 평소에는 잘 안먹을 음식까지 맛있어 보일거에요 배고프니까요...ㅎㅎ 그렇다고 그걸 다 사면 다 먹을 수도 없고 남은건 나중에 먹겠다고 해도 평상시엔 잘 안먹던거라 냉장고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게될 수도 있죠...
인간관계나 연애도 마찬가지에요. 내가 외롭고 힘들고 지치고 할땐 '곁에 다가오는 개나소나' 다 따뜻해보이고 좋은 사람같이 느껴져요. 평상시라면 '얘는 이래서 문제고 쟤는 저래서 싫고....'식으로 '나만의 기준'으로 인간관계를 형성할텐데, 내가 너무 외롭고 힘든 상태에선 '아무나' 받아들이게 되는거죠. 운 좋게 진짜 좋은 사람을 만난거라면 다행인데, 보통은 그러다 상처받죠.......ㅎㅎ
많이 외롭더라도 질이 안좋아 보이는 친구라면 피하시는게 좋지 싶습니다.
외로움에 익숙해지고 외로움을 잘 받아들이고 견딜 수 있어야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좋은 사람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져요. 물론 외로움을 받아들이고 익숙해지는게 쉬운일이 아니긴 합니다...나름 공부와 연습이 필요하긴 하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