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따돌림과 학폭으로 인해 다른 중학교로 전학을 가고 난 뒤 그동안
따돌림과 학폭으로 인해 다른 중학교로 전학을 가고 난 뒤 그동안 정신적으로 힘들어 손 놓고 있던 공부를 시작했어요 저는 저 나름대로 노력 한다 생각했지만 그 당시 많은 일들이 생기고 주변 친구들이 “넌 공부도 안 하면서 공부 고민을 나한테 털어놀때 어이없고좀 그랬다” 라며 저한테 직접 말하는 친구도 있었고 뒤에서 절 까는 친구들.. 또 어떤날은 어떤 친구가 저한테 와서 너 국어가 87점이라며? 라고 물어보길래 저는 아니? 도덕이 87점이야 라고 말해줬더니 그 친구가 “그치 니가 뭔 87점이야” 라며 대놓고 말하더라고요 하지만 현재는 좋은 반 친구들을 만나 저한테 용기 나는 말들과 응원을 엄청 해주더라고요 좋은 말만 들어서 인지 확실히 작년 성적이랑 현재 성적을 비교하면 6과목이 2등급씩 올려져 있더라고요하지만 제가 생각했던 만큼 성적이 안 나오는 날은 제 스스로가 너무 미워지고 작년 친구들이 해줬던 말들이 떠올라 제 스스로가 싫어지고 혐오스러워요 또한 저만 늘 제자리 인거 같고.. 이럴때마다 제가 어케 해야할까요..
님이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이전의 그 친구들이 님에게 한 말은 사실에 근거된게 아니라 그저 님을 공격하기 위한 내용이라고 보이지 않나요? 나의 적은 어떻게든 내가 잘하면 잘하는대로 못하면 못하는데로 공격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말은 그 이야기를 듣거나 생각할 필요 자체가 없는거죠. 근데 이게 들리고 생각이 된다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의 자아가 지금 그만큼 힘이 약해져있다고 볼 수가 있어요. 자기 자아가 힘이 있다면 사실 관계에 대해서 확실하게 딱 받아들이거나 차단하게 될 것인데 자기 자아가 힘이 약하면 우선 감정적인 불안이나 긴장이 가만히 있어도 느껴지게 되고 자기 확신이 없게 되기때문에 자기 내부의 말이나 생각보단 주변의 말이나 생각에 시달리게 됩니다. 문제는 그러한 주변의 이야기는 님에게 할지라도 책임은 오직 본인이 지게 된다는 것이죠. 님의 생각이든 남의 생각이든 결국 본인이 책임을 지는 것이기에 차라리 이럴것이면 본인의 생각을 하고 본인이 책임을 지는게 나은 선택이기도 하죠.
다시 돌아가서 결국에 지금의 문제점은 자기 자아의 힘이 약해진 상태 즉,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라고 보시는게 맞고 사실 저러한 경험 자체가 자존감을 어떤 식으로든 떨어뜨리게 되기때문에 사실 저러한 경험 이후에는 가급적이면 상담이나 정신과 진료를 통해서 상태를 체크하고 좀 뇌로 심하게 타격이 간 상태라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면 치료를 받고 그 정도는 아니라면 상담을 통해서 트라우마 개선부터 여러 부분을 치유하는게 좋긴합니다. 만일 이 부분이 부담스럽다고 하면 이것이 아니라도 반드시 자기 스스로 치유를 진행하시는게 좋습니다. 지금도 보면 사실 주변 사람들이 격려와 응원들이 좋고 이러한 상황들이 좋고 이 부분에 힘을 얻고 하는건 다 좋습니다. 일정 부분 이 부분에 의해서 치유도 일어나니깐요. 근데 이게 완벽히 자신을 회복시키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게 지금 님이 느끼듯이 이전 과거의 기억들에 대한 영향을 받거나 성적 역시도 하다보면 약간 잘 안나올수도 있는거고 친구 관계도 때론 변화가 있을수가 있죠. 인간관계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기에 그러므로 현재 비어있고 떨어져있는 자존감을 자기 자아에 기반해서 키워야만 외부의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더라도 일정 부분 평온함을 느끼고 최소한 불안이나 긴장은 줄일 수 있게되는 것이죠. 이 부분이 아마 약간 지금 부족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럴만한 경험을 하셨구요. 그러므로 자신을 탓하시는 건 맞지 않고 그냥 치유가 필요하구나 하시면서 님이 하실 것 하고 대신 자존감 개선 즉, 치유 활동을 여유를 두고 좀 잡아주시는게 도움이 될듯합니다. 자존감 개선 방법은 네이버나 유튜브를 통해서 님에 맞게 잡아보시면 도움이 되는데 보통은 운동과 독서는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상담이나 진료 같은 경우는 한번 부모님과 고민해보셔도 될듯하구요. 그럼 도움되었길 바라고 일단 차근차근 생각해보시고 자신에 맞게 치유를 진행해주시면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싶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