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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것이 가끔 보여요 제가 괴담이나 그런거 좋아해서 유튜브도 자주 봅니다. 중학생때는 장례식장에서 자기
제가 괴담이나 그런거 좋아해서 유튜브도 자주 봅니다. 중학생때는 장례식장에서 자기 전에 습관적으로 괴담을 보다가 바닥에서 엎드려서 잤는데 한쪽귀에 누가 소리를 지르고 머릿속에는 흑인여자?가 소리를 지르는게 보였어요. 너무 놀라서 가위에서 깨고 엄마한테 가서 말하고 다음 날에 고모가 그냥 말했던건데 불에 타서 죽은 뉴스가 있었다고 해서 소름이 조금 돋았습니다. 그게 처음이였고 그 후에는 별 일은 없었는데 자취를 잠깐 했을 땐 꿈에 제 머리 위에 창문이 있었는데 그 창문으로 어떤 아기가 들어왔다 나가는 꿈을 꾸기도 하고 자기 전에 뭔가 빨려들어갈 거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그 느낌이 나는 순간 어떻게든 깨려고 하고 뭔가 빨려들어가면 안될 거 같은 느낌이 너무 강해서 본능적으로 깨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언제는 불을 끄고 자다가 잠깐 깼는데 제 바로 앞에 어떤 손모양 형체가 안녕 인사하듯이 흔들흔들 거렸고 다시 자버렸어요.. 헛것이겠지 했는데 다시 일어나서 생각해보니까 진짜 제 배위에서 손모양형체만 있었던게 생각나서 소름돋았고, 최근에는 필리핀여행을 갔다왔는데 필리핀 마지막 날에 풍경 사진이라도 찍고싶어서 잠깐 밤에 혼자1층으로 내려가서 밖을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바로 옆에서 어떤 인기척이 느껴져서 소름돋아서 바로 휙 돌아봤어요. 근데 아무도 없고 갑자기 이쁜 풍경찍다가 소름돋아서 뭐지..? 이러고 있었는데 뭔가 남자?인거 같은 그 느낌이 들고 말로 표현은 못하겠는데 어쨋든 소름돋고 기분나쁜느낌이였고 기분 나빠져서 다시 숙소로 올라가는데 올라가다가 한장만 더 찍고 가야지하고 찍는데 또 옆에서 그 느낌이 확 나서 진짜 소리지르면서 갔어요ㅠㅠ.. 최근에는 꿈에서 어떤 연기가 주변은 밤이였고 저는 나무 테이블에서 어떤 사람들이랑 밥을 먹고 있었는데 갓?을 쓴 남자가 제 앞에 있었고 얼굴은 기억이 안나요.. 근데 무서웠어요 전체적인 꿈에 분위기가.. 그래서 일어났을 때 무슨 이런 기분 나쁜 꿈을 꿨지 싶었고 근데 그 며칠 뒤에 할머니가 교통사고가 났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솔직히 연관은 없어보이는데 그냥 안 좋은 소식이 들리니까 ;;; 저 혹시 뭐 잘못된건아니겠죠..?
지금까지 겪으신 일들을 보면
굉장히 생생하고 무섭게 느껴졌을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혼란스럽고 불안하셨을 거라 생각돼요.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시고 자주 접하셨다니
그런 자극이 잠자기 전의 감정과 꿈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요.
특히 자기 전에 보는 영상이나 이미지가
무의식에 강하게 남을 수 있어서
꿈에 반영되거나 반쯤 깬 상태에서 헷갈릴 수 있어요.
◆ 이것이 ‘헛것’인지 아닌지 ◆
가위눌림처럼 몸은 못 움직이는데
머리는 깨어 있는 상태에서
착각이나 환영을 볼 수 있는 경우가 있어요.
또 불빛, 어두운 환경, 피로, 스트레스가 많을 때
사람은 순간적으로 사람 같은 형체를
착각해서 보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배 위에 손 같은 게 있었던 경험도
가위눌림 상태에서 실제 촉감처럼
느껴졌을 수 있어요.
‘헛것’처럼 보이더라도 대부분은
뇌가 피곤하거나 예민할 때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인 경우가 많아요.
◆ 심리적 불안과 연결돼 있을 수 있어요 ◆
요즘 불안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았거나
혼자 있는 시간이 길었던 건 아닐까요?
그럴수록 뇌가 과도하게 경계 상태가 되기도 해요.
여행지에서의 경험도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
낮선 장소에서 오는 긴장감이 작용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인기척이나 기분 나쁜 느낌이
더 크게 다가왔던 거예요.
◆ 예민한 감각은 잘못된 게 아니에요 ◆
이런 감각이 있다고 해서
영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병은 아니에요.
다만 이런 경험이 자주 반복되거나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한 번쯤 정신건강의학과 상담도 괜찮아요.
감각이 예민한 분들은
불면, 불안, 꿈에서의 이미지 등이
더 생생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
지금까지 말씀하신 경험은
헛것을 봤다기보다 뇌가 피곤하거나
감정적으로 예민할 때 나타나는
정상적인 반응일 가능성이 높아요.
괴담이나 무서운 영상을
자기 전에는 잠시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