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비영어권 국가라서 대학대 대학으로의 편입이 어렵습니다.

즉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캐나다 대학으로 편입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뜻이며 이는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캐나다 대학에 신입생으로 응시를 한다고 하면 당연히 고등학교 성적이 필요합니다. 법적으로 님의 최종학력이 고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설령 대학을 졸업한 후 캐나다 대학으로 신입생 입학을 준비한다고 해도 일부 학교에서는 고등학교 성적, 대학교 성적 모두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학교마다 그 기준이 다르고, 비영어권 국가라 더 많은 조건이 필요한 것이 현실입니다. 사실 이러한 일은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쉽습니다. 예를 들어 베트남의 어느 대학을 다니다가 우리나라 대학에 입학하려는 학생이 있다면 그 학생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까요? 서로가 마찬가지 입장입니다.

현재 캐나다의 경우 이민법이 또 달라져서 이전에 대학이나 컬리지를 나오면 주던 3년의 워킹비자를 몇몇 전공에 국한시켜 놓았습니다. 즉, 졸업했다고 하여 예전과 같이 워킹비자를 다 주는 것이 아닙니다. 자국에 필요한 전문인력에 한하여 주겠다고 합니다. 따라서 왜 캐나다 유학을 선택했는지 다시 생각해 보고, 혹시 졸업 후 워킹비자 3년 - 취업 - 영주권 순으로 계획하고 있다면 본인의 전공이 그 부분에 해당이 되는지, 워킹비자가 나오는 것이 맞는지 다시 확인을 해야 합니다.

단순히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라면 대학을 졸업 후 보통 캐나다 내에서 취업을 하기 때문에 남자의 경우 군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지도 생각해야 하고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어쨌든지 캐나다의 경우 4년제 대학에 응시하게 되면 고등학교 3년 전체의 성적이 필요합니다. 2학년 2학기부터 내신이 엉망이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선택할 수 있는 학교의 수도 적어지고, 캐나다 내에서도 좋은 대학, 원하는 대학입학은 어렵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굳이 캐나다 내에서도 이름없는 대학을 나온다고 한들 그 다음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하고 그러면 굳이 고생하고 돈 많이 들여서 유학을 해야하는지? 의구심이 들게 됩니다. 참고로 캐나다에서 대학을 다닐려면 1년에 들어가는 비용이 한국에서의 두배이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유학을 현재 상황에서 도전하고 싶다면 컬리지 준비를 하시고, 컬리지에서 편입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기 바랍니다. 2년제 컬리지에서 편입을 하게 되면 4년제 대학 2학년으로 운 좋으면 3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합니다. 컬리지는 고등학교 내신을 거의 보지 않기 때문에 유리한 면이 있고, 4년제 입학보다 준비과정이 짧고 쉽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토플, 아이엘츠"인데... 충고하기로는 님께서 남자라면 현재 고등학교 졸업 후에 군대를 빠르게 다녀오기 바랍니다. 그리고 군대에서 시간될때마다 영어 준비를 하시면 제대 후 6개월 안에 컬리지 입학이 가능합니다. 대한민국 남자는 군문제가 일단 해결되어야 해외에서도 무엇을 하던지 부담이 없습니다.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니니 이렇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됩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