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에 갈등이 느껴지네요.

이미 청년버팀목전세대출을 받고 있는데 금리 메리트가 크지 않아서,

혹은 더 편리한 은행(K뱅크) 쪽으로 갈아타고 싶으신 거죠.

그런데 막상 알아보니 기금대출(청년버팀목 포함)은

일반 전세대출로 단순 갈아타기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을 들으신 것 같아요.

이런 경우 혼란스러우실 수밖에 없습니다.

청년버팀목전세대출과 일반 전세대출의 구조 차이

청년버팀목전세대출은 주택도시기금에서 재원을 공급해주는 정책성 대출입니다.

조건: 만 34세 이하 청년, 소득 및 보증금 한도 제한

장점: 금리가 시중은행 전세대출보다 저렴

일반 전세대출은 은행 자체 자금 또는 주택금융공사 보증을 활용하는 상품입니다.

조건: 소득제한이나 나이제한 거의 없음

단점: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음

이 두 대출은 재원 자체가 달라 단순히 은행끼리 대체하는 방식으로 변경이 어렵습니다.

갈아타기(전환) 가능 여부

기금대출을 그대로 일반 전세대출로 전환하는 제도는 없습니다.

즉, 집주인이 기존 은행에 반납하지 않고 새로운 은행에서 그대로 대환받는 구조는 불가능합니다.

방법은 결국 기존 청년버팀목대출을 전액 상환하고, 이후에 일반 전세대출을 새로 신청하는 절차밖에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택지

만기 시점에 전환

만기가 다가올 때 상환과 동시에 일반 전세대출 신규 실행을 하는 방법이 가장 깔끔합니다.

중도상환 후 신규 실행

만기 전에도 가능하긴 하지만,

중도상환수수료 여부 확인 필요

신규 대출 실행과 기존 대출 상환 타이밍 조율 필요

집주인 동의 관련 부분

집주인이 기존 은행의 대출보증 반환 절차를 밟지 않고, 다른 은행이 그대로 대출을 실행해 주는 방식은 정책성 기금대출 특성상 불가능합니다.

결론

지금 상황에서는 청년버팀목전세대출을 유지하다가 만기 때 일반 전세대출로 신규 신청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만약 금리 차이가 미미하다면, 굳이 중간에 중도상환을 하면서 번거로운 절차를 밟는 것보다 기존 대출을 유지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아래 추가로 정리 해두었어요.

​ 청년버팀목 vs 일반전세 구조차이 5가지 - doowoojoo 돈되는 정보 나누기

청년버팀목전세대출과 일반전세대출은 전세자금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금융상품이지만, 그 구조와 운영방식에서 상당한 차이점을 보여요. 청년버팀목전세대출은 주거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청년층의 주거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계된 정책자금이고, 일반전세대출은 시중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상업성 대출상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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