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왕 격인 쇼군은 조선의 임금을 황제 폐하로 부르며 조선을 상국(上國) 또는 대방(大邦)이라 하였고 일본은 누방(陋邦)이라 낮추어 칭하였고, 조선왕조실록에는 일본이 한국에 조공한 내역과 함께 보낸 서한의 내용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일본 막부의 조공 기록이 너무 많아 일부만 보면- 세조 9년 계미(1463, 천순 7) 일본 국왕이 사인을 보내 토산물을 바치며 올린 서계. 일본 국왕(日本國王)이 사인(使人)을 보내 와서 토물(土物)을 바치니, 그 글[書]에 이르기를, 폐하(陛下)께서 (후략)- 성종 1년 경인(1470, 성화 6) 일본 국왕이 보낸 입도 등이 와서 서계와 토산물을 바치다 (후략)- 성종 32권, 4년( 1473 계사 / 명 성화(成化) 9년) 일본국 인백단 삼주 태수 원교풍이 양영서당을 보내어 선물과 글을 올리다 어쩌고저쩌고 (후략)조공하러 방한한 일본 사절단을 묘사한 1609년 그림일단 절부터 시작반면 일본에 간 한국 사절단 모습을 보면문화를 가르쳐 주거나 일단 야단을 치면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