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과이고 일반고 4점 초반대로 내신 마무리 했습니다. 어릴때부터 중학생때까지만 해도 공부 꽤나 잘했었고 이 정도로 성적 떨어지게 될 거라고 상상도 못했습니다 저도 부모님도요. 특별한 계기는 아니었으나, 왜인지 중3 후반부터 정신을 못차린 것 같아요.(제일 중요한 시기…ㅠ) 쨋든 걍 고등학교 들어와서는 공부를 정말 피터지게 한적이 없는 것 같아요. 노베는 아닌데 노력을 안해서 걍 노베나 다름없는듯 해요..쩝이 시기가 되니 정말 막막하네요. 모고 성적도 수시보다 아주 조금 더 높거나 비슷해서 그냥 담임은 수시로 가라고 안정권 대학도 하나 쓰라고 하는데 그래도 전 정시 시도는 해보고 싶어서 다 상향이랑 논술로 쓸 생각이었는데 재수 할 자신은 없고 정시도 너무 어려울 것 같아요. 정말 한심한 발언이지만 인서울 밑이나 경기권 ㄱㅊ은 대학 정도는 가고싶은 갈망이 너무 크네요 자꾸 주제넘게… 심지어 딱히 하고싶은 일도, 가고싶은 과도 없어요. 아무 화생 관련 과 갈거 같아요. 대학이 정말 중요한가요? 지잡대 나오면 인생 꼬일까요? 진지하게 사회생활 해보신 분들의 의견도 궁금하고요. 현실적으로 제가 올해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새벽에 너무 무서워져서 두서없이 쓴 글이라 이해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