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될까요... 제가 좋아하는 애랑 연락한지 15일이 됐는데 10일 됐을 때연락이 딱
제가 좋아하는 애랑 연락한지 15일이 됐는데 10일 됐을 때연락이 딱 한번 왔었어요 그것도 제가 너 연락 기다렸다고 좀 말하니깐..그리고 요즘에도 연락이 이틀동안 없어서 연락 기다렸다고 그래도 연락 제가 좀 안하면 안 하더라고요..지금도 기다리고 있어요. 그냥 계속 기다려볼까 싶기도 하지만 제가 또 나중에 어디 같이 가자고 하면 그래ㅋㅋ 이러고 다음주에 되면 만나기로 까지 하고 저한테 어디 사는지도 물어봤는데 그리고 제가 어디 아프면 왜 입원했어,어디가 이렇게 물어봐주기도 하는데 진짜 헷갈려요...제가 호감가는 사람 있냐니깐 모르겠데요진짜 단호해서 없다면 없다고 할 애이기도 하고 제가 뭐하냐고 물어보면 좀 길게 얘기 해주기도 하고 디엠 공감도 아니에요..저번에 약속 잡았는데 어디간다해서 이번에 되면 운동도 알려주기로 하긴했는데 정확하게 말 안해줘고 되면 이라고 해요..고작 15일이 포기는 좀 그런가요?어떡할까요.
“좋아하는 티는 나는데 확신은 없는 것 같고… 나는 계속 기다려야 하나?” 이런 혼란이시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상대가 완전히 마음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단계도 아니에요.
즉, 관심은 있지만 확신이 없거나,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락을 먼저 자주 하지 않는 건 관심도가 높지 않다는 신호예요.
하지만 만나자고 하면 응하고, 아플 때 걱정도 해주고, 대화도 길게 이어가는 건 관계 자체를 끊고 싶지 않다는 뜻이죠.
즉, 마음이 반쯤 열린 상태라고 볼 수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건, 내가 계속 기다리면서 상대의 반응에만 의존하면 더 지치게 된다는 점이에요.
상대가 분명하게 표현하지 않는다면, 나도 그 흐름에 말려들어 힘만 빠지거든요.
상대가 먼저 연락해오는 빈도가 어떤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만나자고 할 때도 너무 “기다려왔다”는 뉘앙스보다는,
“이번에 시간 맞으면 같이 하자”처럼 가볍게 던지는 게 좋아요.
이렇게 하면 내가 상대에게 휘둘리는 사람이 아니라, 주도권을 조금 가져올 수 있습니다.
15일은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패턴은 이미 보이고 있어요.
상대가 적극적으로 나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선을 정해두는 게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이에요.
기다림만 하다가 지친 경우보다 적당히 선 긋고 상대의 행동을 보는 쪽이 훨씬 결과가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