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끝이 타거나 마를 경우는 거의 흙에서 문제가 있는 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수분이 부족해서 잎의 끝이 마르거나 탄다고

하는데요. 틀린 답입니다.

수분(물)이 부족하면 화초(토마토) 전체의 잎들이 아래로 처지게

되며, 그러다가 기간이 지나면 화초의 전체의 잎들이 말라버려서

죽게 되는 것입니다.

화초(토마토)의 아랫쪽 부분의 잎부터 말라 들어가면 흙에서

문제가 있어서 뿌리가 썩어 들어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때에는 흙이 숨을 쉬지 못한다는 결과인데, 흙이 숨을 쉴 수

있도록 작은 콩자갈과 흙을 썩어서 화분에 채우고 흙을 꾹~

꾹~ 눌러서 흙이 단단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땅이 단단하여 어짜피 공기유통이 되지 않아서 뿌리가

자연적으로 썩어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냥, 화분을 툴~ 툴~ 땅에 털어서 흙을 다지는 효과만 내면 됩니다.

농사를 지을 때 호미로 식물의 골을 메주는 것은 흙을 뒤집어서

공기가 통하도록 해주는 원리입니다.

지렁이가 사는 땅은 화초가 잘 자랍니다. 이는 지렁이가 땅속을

돌아 다니며 흙의 공기 구멍을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렁이의 배설물이 비료도 되긴 하지만요.

결론적으로 잎이 마르거나 타는 것은 흙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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