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은 원래 그렇습니다. 컴퓨터는 CPU와 그래픽 카드 온도가 100도 이상 (130도 까지도) 치솟기도 합니다. 근데 100도 넘어가면 부품이 물리적으로 고장나기 때문에 쿨러를 통해 강제로 식힙니다. 성능 좋은 컴퓨터일수록, 복잡한 프로그램일 수록 더 많은 열이 나며 그래서 더 강하게 쿨러가 작동하면서 굉음이 납니다. 데스크탑은 덩치가 크고 팬도 크고 수냉(물로 열을 식힘) 같은 것도 있어서 덜한데, 노트북은 조그마한 몸체라서 쿨링이 형편없어요. 그래서 조금만 써도 위이잉~ 하면서 쿨링이 심하게 돕니다. 이건 성능 좋은 컴퓨터도 마찬가지에요. 성능과 상관없이 쿨러가 작기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조금이라도 쿨링 소리를 줄이려면

1. 환기가 잘 되고 서늘한 곳에서 사용한다.

2. 보통 쿨링은 노트북 아랫면에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배출구가 있기 때문에 바닥에 놓고 쓰면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 합니다. 그러니 노트북 아래에 뭐를 받쳐서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3. 쓸모없는 프로그램을 꺼서 CPU와 GPU 사용을 줄입니다.

위의 3가지가 기본적인 요령입니다. 추가로, 키보드 덮개를 이용하고 있다면 버리세요. 키보드 때묻는거 막겠다고 덮는 경우가 많은데, 열기가 못 빠져나가서 컴퓨터 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