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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더 살고 싶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저도 저 공부못하는거 알고 집에서 눈치 엄청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저도 저 공부못하는거 알고 집에서 눈치 엄청 보는것도 아는데 부모님은 자꾸 저를 공격만 하시고 위로 언니가 있는데 언니 편만 들으시고 가끔 너무 힘들어서 정말 안 보는곳에 커터칼을 대기도 합니다 아파트에 사는데 한번 진짜 너무 힘들어서 창문 열고 뛰어내리려다가 날씨가 너무 추워서 다시 들어왔어요. 진짜 그만 살고 싶고 힘들다고 내 얘기도 다 늘어놓고 했었는데 저 핍박만 하고 언니가 좀만 뭐 말해도 걱정해주고 병원 데려가 주고 저는 혼자 병원 가라고 하고 병원비 많이 나온다고 면박주고 하 진짜 이 사람들은 제가 죽어도 슬퍼해줄까요 오히려 돈 굳었다고 좋아할 거 같은데 대한민국 자살율이 왜 높은지 알겠어요. 너무 힘들어요 학업도 집에서도 그냥 숨쉬는것 조차도 잠잘때 빼고 그냥 아무 생각도 하기 싫고 그냥 살기 싫어요. 아니라고 생각해도 결국 도돌이표처럼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안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냥 죽는 게 나을 정도로요. 이런 생각 할수록 더 상황이 안 좋아지는거 아는데 이런 생각 안하면 정말로 못 견딜거 같아서 하루종일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죽을 수 있을까 아아프게 그런 생각밖에 안해요. 아무도 제 상황같은거 신경도 안써주는데 그냥 관심이라는 명목하에 구박하고 욕하고 제 입장같은건 들어주지도 않는데 그냥 죽는게 다른사람에게도 저에게도 좋지 않을까요 그래도 학교는 꽤 좋아하는데 친구는 없는 편은 아니어서 그렇다고 친구한테 이렇게 속 깊은 말을 하면 그 친구도 당황스럽고 싫을테니까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고 싶은데 그게 안돼요. 진짜 죽는게 나을까요. 진심으로 죽고싶은데. 살아도 하고싶은것도 없고 할 것도 없고 좋은 점도 없고 힘든 일만 가득한데 죽으면 아무것도 없잖아요. 좋은것도 안좋은것도. 진심으로 고민됩니다.
그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방법은
그 사람들 보다 더 잘 사는 거랍니다
주변에 알아보고 독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집에서 나오는게
우선순위
저도 그래요 전 엄마가 너무 괴롭혀서
루푸스라는 희귀질환에 걸렸어요
완치가 없고 위험한 병이라고
최근엔 류마티스관절염까지 왔어요
주민센터 같은 곳에 가서
임대 아파트나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숙소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친구한테는 이야기 하지말고
집 근처에 정신과 있다면 거기 가서
속마음 한번 터놓고 오는게
더 마음이 한결 편할거예요
친구에게 말하면
나중에 다른 사람이 알 수도 있고
이런 말 있어요
기쁨을 나눴더니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눴더니 약점이 되더라
그리고 이 책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image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