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현 고2 학생입니당저희 아빠가 현재 만나고 있는 여성분이 계십니다. 저는 3년 전, 15살 때 처음 이분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여러 가지 말들을 들어왔습니다.처음부터 이분은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습니다.재산이 500억이나 있다.일본과 한국을 합쳐 3개의 대학을 나왔다.회사의 사장이며 건물이 많다.(근데 대학 3개 나온 것 치고는 많이 멍청해보임. 학원 운영했었다먄서 아는게 없질 않나, 고등학교는 필수로 가야돼서 안 가면 너희 아빠가 감옥간다 ㅇㅈㄹ )또 아빠와 사귀기 시작한 초반에는 이런 말들도 자주 하셨습니다.“여기 집을 2층 주택으로 바꿔주겠다.”“너희 아빠, 삼촌 차 다 바꿔주겠다.”“너 캐나다로 어학연수 보내겠다.”“너희 아빠랑 결혼할 거다.”하지만 실제로는 약속했던 일들이 거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집을 바꾸겠다는 말은 3년이 지났지만 이루어지지 않았고,차를 바꿔주겠다면서 렌트카를 가져왔으며,어학연수는 “학비를 이미 냈다, 하지만 너가 싫어하는 것 같으니 안 가도 된다”라는 식으로 말이 바뀌었습니다.결혼식도 잡았다가 하루 만에 취소됐습니다. (솔직히 결혼식이 하루만에 취소되는건 말이 너무 안 되지 않나요)그 외에도, 이분은 “내가 아는 유명한 해커가 있다”라거나, 제가 하는 말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는 등 신뢰가 가지 않는 말을 많이 합니다.제가 직접 확인하려고 아주머니가 운영한다던 회사직원 300명!! 정도 규모의 회사와 펜션 이름도 검색해보면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고, 이 아주머니가 페이스북에 도용한 사진을 올렸다가 계정을 삭제한 적도 있었습니다.최근에는자신이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했다,변호사가 돈을 횡령해서 재판 중이다,집은 아직 못 바꾸고 회사 횡령 때문에 카드도 묶였다, (참고 아빠 카드도 묶임, 들어보니 카드 묶이는 건 횡령도 있지만 빚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고 들음)좁은 집에서 라면만 먹고 산다등 현실과 맞지 않는 이야기도 하고, 심지어 어느날에는 갑분 “너희 엄마가 나를 찾아와서 너를 인질 삼아 돈을 요구했다”는 말도 했습니다.이분 말을 믿고 지내다 보니, 현재 저희 집은 이미 몇 천만 원의 빚이 생겨버렸네요.... 아빠는 이런 상황을 알면서도 나중에 회사일 잘 풀리면 그때 다 갚을거라는 말만 해요... (여기서 참고, 아줌마가 아빠 회사 사장 자리까지 앉혀준다 했던게 몇년 됐는데 아직도 작은 사무실 같은 곳에서 서류만 봄)//(아빠가 회사 직원 봤다고 했는데 아줌마랑 아는 애랑 짜고 친건지 모르겠음, 직원 얼굴까지 깠는데 도용일 가능성도 있음)아줌마에 대해 뭐라 그러면 아빠는“엄마 덕분에 지금까지 버틴 거다.”“불만이면 집 나가서 돈 벌어라.”라는 식으로만 말하고 있습니다.참고로, 이분과 아빠는 아직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고, 이분은 “나중에 자기 재산을 다 아빠에게 주겠다”는 유서까지 썼다고 하는데....이런 상황들을 보면, 이분이 저희 가족을 심하게 가스라이팅하고, 말과 행동이 믿기 어려운 수준인데, 사기꾼일 가능성 있을까요?마지막으로 요즘은 막 일본어 쓰면서 어떤 사장님과 통화하는 것도 들리고 큰 목소리로 화내면서 누군가한테 "내가 vip인데 손님 접대를 그딴식으로 할거야!!!" 막 이러면서 일부러 가족 있는 곳에서 이런 통화 해요 .... 너무 들리란 듯 하는 느낌,..? 너무 헷갈리고 모르겠네요....더 많은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일단 최대한 고심해서 갖고온 것들 입니다...)))읽기힘드실 것 같은데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얼마전에는 아주머니가 제가 욕 한적도 없는데 저년 ㅅㅂ거렸다고 제 머리채 붙잡고 흔들면서 싸다구 때리셨습니다. 저보고 걸ㄹ같은 년, 찢어죽일 년, 못배워 쳐먹은 년 무슨 년같이 자기 자신과 잘 어울리는 말도 많이 하시던데 듣자마자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더 맞음사실 사기꾼이 아니더라도 아주미+아빠 때매 너무 힘들어서 ㅈㅅ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