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갈까 부산대 갈까 고민중인데대구랑 부산 중에 어디가 더 놀거리 많고 재밌어요?
경북대가 최근에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어 2,000억 지원을 받기로 했고,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대학원생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나갈 방침이고 계속해서 대학원생 지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뿐만 아니라 경북대는 거점국립대라는 명목으로 정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경북대는 대구 도심 한복판에 있고 동성로, 동대구역 모두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동대구역은 대구의 주요 관문역으로 전국에서 서울역 다음으로 이용객이 많은 역입니다. 고속버스터미널도 동대구역 부근에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넓고 예쁜 캠퍼스를 자랑하고 언덕이나 경사진 곳이 별로 없는 ‘평지’ 캠퍼스를 자랑합니다. 부산대는 언덕의 경사가 심한 산지에 학교가 있습니다.)
경북대가 위치한 대구는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의 정중앙에 위치해있습니다. 철도, 도로가 많이 지나다녀서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합니다. 대구가 부산에 비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도 등과 가깝습니다.
또한 대구가 물가, 방세가 부산보다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학비, 생활비 절감하는만큼 4년 동안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고 여유를 가지고 시험 준비이든 대학원 진학이든 매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유를 갖는만큼 방학 때 해외여행을 간다든지, 또는 해외교환학생을 갈 수도 있고, 독서나 교외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진정으로 견문을 넓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에서도 경북대에 대한 평가가 좋으며, 대기업 채용박람회를 할 때 반드시 경북대를 들리기도 합니다. 특히 외국계 기업 취업, 해외 유학, 해외 취업할 때에도 “National University(국립대)”가 선호되기도 합니다. 또한 기업의 대학 서열 나누기라는 비판에 부딪혀 무산되긴 했습니다만, 삼성의 총장인재추천제에서 연세대, 고려대와 더불어 경북대는 100명을 배정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대구 19개 공기업 및 공공기관, 경북 김천 13개 공기업 및 공공기관, 경주 5개 공기업 등에서 지역 대학 대학 출신들을 우대 채용하기도하고, 또한 이는 2015년에 통과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안’(일명 지방대학법)에서 제정되어 법으로 명기되기도 했습니다. 중앙 공기업에서도 지역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서 대구/경북 TO는 경북대 출신들이 대거 들어가기도 합니다.
물론 중요한 것은 대학에서 얼마나 자신이 계획성이 있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시절은 고교 시절과 달리 수능처럼 분명한 진로가 없습니다. 대학 졸업 이후 무수히 많은 길 가운데 질문자분께서 그 길을 스스로 찾아가야합니다. 저학년 때부터 그러한 목표를 분명하게 잡고 또 최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방법론을 수립해나가시길 바랍니다.
항상 ‘자신감’과 ‘겸손함’을 동시에 가지시길 바라구요. 대학에 가셔서 일찌감치 목표를 정하셔서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과 방법을 정하신 다음에 준비해가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