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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사 연애 . 호의 안녕하세요 . 저는 24살 남자이고 치료사분은 20후반 (추정) 여자선생님 입니다.

안녕하세요 . 저는 24살 남자이고 치료사분은 20후반 (추정) 여자선생님 입니다. 처음엔 그냥 귀엽게생긴 치료사분이 치료를 해주네? 이게 끝이었는데, 최근들어 치료사 누님에게 마음이 가는것만 같아서요.치료받으러가면 일단 힘든내색 없이 웃으면서 응대해주고 말도 열심히 걸어주더라구요. 일하시면서 힘들텐데 말까지 하게되면 피곤하진않냐고 여쭤봤더니 본인은 오히려 일을하면서 젊은환자분들이랑 대화를 할 때 더 힘이 나고 재밌다고 하시더라구요. 머 암튼 각설하고 … 대화를 하는데 너무 잘 웃어주시고 약간 애교있는 말투이셔서 .. 참 이게 홀린것만 같달까요. 눈이랑 코 까지만 보이는데 눈이 정말 땡글하고 사랑많이받은 눈빛 이랄까요 .. 좋아하게 된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직업이 있고 요식업 일을 하는지라 치료사분의 잘웃는것(정말 그냥 잘웃는사람일수도) 말 끝나면 어디가시냐 밥은 먹었냐 등등 가볍게 말 걸어주는것. 호의일 뿐인거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또 어찌보면 환자관리 차원에서 도 호의적인 태도가 기본인것이 치료사의 의무 이기도 할것이구요. 그런데 이게 묘하게 디테일하게 자기 주말에 어디어디에서 뭐 먹었는데 oo님 생각나서 주방에서 일하시는 요리사분들 보니까 자세가 엄청 안좋더라구요 이렇게 정성스레 얘기를 해주세요 .. 이것도 물론 호의일 뿐인거 알고있습니다.그런데 벌써 3달 넘게 열번 가까이 이분께 치료받고있는 것 같은데요. 바로 어제 치료받을 때는 본인 같이사는 룸메가 갑자기 요식업일을 해보고싶다 라고 해서 oo님 얘기를 해줬다. 아 그래요 ? 이직업 쉽지않은데 .. ㅎㅎ 하며 이얘기 저얘기 하다가 갑자기 치료사분이 oo님은 연애 안하세요? 라고 물어보셔서 (연애얘기는 처음) 저는 마지막연애가 작년이고 뭐 기회가 온다면 열심히 해볼것같은데요. 라고 대답을 했는데 치료사분이 본인도 일하면서 만날사람이 점점 없어지는것 같고 고립되는것 같다 딱히 주변에 남자가 많이없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셔서 .. 제가 그럼 치료전공했던 대학에 선후배 남자분들 연락하시는분들 안계세요? 물어보니 지방에서 일하러 올라온거라 그쪽 인간관계는 거의 끊겼다고 하시더라구요… 뭐암튼 사실 저는 남자친구가 있는지 궁금하긴 했으나 괜히 주말에 뭐하냐고 등등 남친을 떠보는 말을 하면 좀 이상해질거같아서 일부러 안물어보고 있었는데 어떨결에 알게 되었네요… 분명 이마저도 호의이거나, 아니면 그냥 원래 이런얘기를 딱히 서스럼없이 하는 사람인데 치료를 제가 자주받으니 이제 좀 편해져서 이런말을 하는건지 … 아주 조금 햇갈리기 시작하네요 … 되게 눈웃음상에 순진해보였는데 뭔가 당한 느낌도 들고 … 아무튼 그렇습니다. 선생님들이 보시기에는 어떤지 의견 여쭙고 싶어서 질문 드립니다. 착각도 중고등 때 끝냈어야했는데 주책이겠죠 ㅠㅠ
오해일 수도 있으나
주말에 영화나 보러 가자고 대시해보고
뻘쭘해지는 상황되면 다른 병원으로 옮기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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