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취미삼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지 4년만에 그림을 접었었습니다. 이유는 그림 실력이 느는게 안 보여서였습니다. 아무래도 학원 없이 취미로만, 일러스트 형식의 그림을, 다른 사람들이 하는 그림체, 채색법 다 따라하기에만 바빠 나만의 그림체를 못 찾았고, 다양한 자세와 상황들을 그리기에 인체에 대한 지식도 없고 주름과 채색에 대한 지식도 전무하다보니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림 접은 뒤론 3개월에 하나 꼴로 겨우겨우 그려왔고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좀 아쉽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진짜 제대로 학원 없이 독학으로 그림을 그려볼까 싶습니다. 1년정도 소묘를 했었어서 선에 대한 기본기는 있고요, 시작이 크로키라고 많이들 얘기하시던데 어떤 자료가 적합한 자료이고 시간은 어느 정도가 적당하며, 어떻게 크로키를 해야하고, 그 크로키를 그리는 법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곳이 없어서 막막하네요. 인체에 대한 자세한 것은 크로키 다음이 되어야 할까요? 캐릭터 디자인에 관한 기초는 언제쯤부터 배워야하고 채색은 언제부터 배워야 할까요? 크로키는 하루에 얼마나 그리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