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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이상된 소화불량 증상 너무 힘들어요.. 정말 저 절박합니다 ㅜㅜ..꼼꼼히 읽어주세요작년 9월 말 부터 한달에 한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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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이상된 소화불량 증상 너무 힘들어요.. 정말 저 절박합니다 ㅜㅜ..꼼꼼히 읽어주세요작년 9월 말 부터 한달에 한번씩
정말 저 절박합니다 ㅜㅜ..꼼꼼히 읽어주세요작년 9월 말 부터 한달에 한번씩 구역감때문에 밥이 안넘어가고 식전식후공복 다 속울렁, 명치부터 배꼽주변까지 누르면 통증,목이물감, 조기포만감, 손발참, 약간 어지러움, 명치답답해 호흡불편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1월 말부터 지금까지 쭉 계속해서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9-11월까지 스트레스 받을 일이 있었고, 감정적으로 힘든적도 있었어서 이게 겹쳐서 그런가했는데 지금은 그런 요인이 사라졌는데도 증상은 계속 가네요내과 양약 3주 먹고 차도가 없어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정상이라 …. 여러군데 한의원가니 가슴부터 위장,소장까지 기운이 막혀있다는 공통적인 말들..그래서 4달째 한약,약침,침,물리치료까지 병행하는데 큰 차도가 없네요.그나마 밥 2숟갈에서 1/3공기까진 올라온 정도? 나머진 약한 증상으로 똑같습니다…그래도 세끼 1/3공기 먹고 있습니다.그러다가 이번주 화욜 저녁엔 밥 한숟갈 더 먹고 속이 너무 안좋아져서 그게 수욜까지 이어졌습니다.목욜엔 흉부 복부 CT 진행했고 조영제 주사맞았구요,다녀와서 점심은 원래대로 1/3공기 먹었어요. 조영제때문에 물을 1.5리터 이상 마셔야하는데 계속된 포만감때문에 물 300ml 밖에 못마셨어요.. 금욜 아침부터 속은 울렁대진 않은데 목이물감에 목쪽 구역감이 있어 물도 밥도 안넘어가고, 밥도 생각 안나고 배도 안고프더라구요,, 토욜(오늘)저녁까지 아무것도 먹은게 없습니다…이게 조영제 지연성 반응 부작용 때문에 증상이 갑자기 악화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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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자력병원-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한철주 입니다.
너무 오래 고생하셨고, 무엇보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는 점이 더 불안하고 힘들게 하셨을 것 같아요. 아래에 하나하나 짚어드릴게요. 최대한 섬세하게 봐드릴게요.
현재 증상 요약
시작 시점: 2023년 9월 말부터 점점 심화
증상:
식전/식후/공복 상관없이 지속되는 속 울렁거림,
명치~배꼽 주위 통증,
목 이물감,
조기 포만감,
호흡 불편,
손발 참, 약간의 어지럼증,
식욕 저하, 식사량 감소
최근 악화: 조영제 주입 후 금요일부터 음식물/물 섭취 거의 못하고 있음
검진 결과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정상
현재 치료:
양약 3주 무반응
한약 + 약침 + 침 + 물리치료 4개월째 병행 중 (경미한 호전 정도)
가능성 있는 진단 감안해볼 것들
기능성 소화불량 (Functional Dyspepsia)
위내시경 정상인데도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 가장 먼저 의심됩니다.
스트레스, 감정적 요인, 자율신경 불균형, 위 배출 지연 등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조기포만감, 구역감, 식욕저하, 명치답답함, 호흡 불편은 모두 해당됩니다.
자율신경이 위장관 기능을 방해해 “기운이 막힌 것 같은 느낌”이 생기기도 합니다.
위장관 운동 장애 (특히 위 배출 지연 / 위마비 증후군)
식사량 적은데도 포만감 지속, 조영제나 물도 안 넘어간다면 위 배출 장애 가능성 있습니다.
보통 식후 1~2시간 후에도 배가 부르고 구역질, 체한 느낌, 명치 통증이 오래 지속됩니다.
자율신경 이상 (뇌-장 축 Dysregulation)
감정 스트레스 + 신체 증상이 길어지면 자율신경 불균형이 생기면서 위장의 움직임이 멈추거나 과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구토공포증, 과민성 대장, 기능성 소화불량, 목 이물감 같이 기질적 병변 없이 반복되는 위장 증상이 있을 때 이 가능성 큽니다.
조영제 반응?
조영제 자체가 흔히 이런 부작용을 유발하진 않지만, 기존 증상이 민감한 자율신경 시스템과 연관됐다면 조영제 투여 자체가 긴장, 과한 포만감, 섭취 불가능을 유발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조영제의 지연성 부작용으로 3일 넘게 식사가 안 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조영제보다는 기존의 소화 기능 장애가 악화된 가능성이 더 높아 보여요.
지금 필요한 접근
기능성 소화불량에 맞춘 치료
→ 다음과 같은 약물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양약이 3주 효과 없었다고 하셨지만, 종류가 중요합니다)
프로키네틱 약물 (위장운동 촉진): 모사프리드, 이토프리드, 돔페리돈 등
저용량 항우울제: 아미트립틸린, 미르타자핀 → 장기적 자율신경 조절에 도움됩니다
항불안제 소량: 에티졸람, 알프라졸람 계열
(과거 스트레스가 영향 주었고, 심리-신체 연관이 깊어 보여요)
증상에 따라 **PPI(위산 억제제)**도 병용
영양 섭취 전략 재정비
지금처럼 공복 오래 유지하면 위장 기능 더 저하됩니다.
소량씩 자주, 반액 죽, 미음, 뜨겁지 않은 물 등 부드럽고 체내부담 적은 음식으로 연명하듯 섭취하셔야 해요.
비약물적 접근 함께 병행
이완 훈련 (복식호흡, 점진적 근육이완 등) → 자율신경 안정에 매우 효과적
인지행동치료(CBT) → 위장관-두뇌 연결을 정리하는 데 도움될 수 있어요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같이 고려해보셔도 좋습니다. “내가 미쳐서가 아니라, 몸-마음 연결의 재조정”이 필요해서요.
⚠️ 지금 당장 걱정되는 건
3일째 섭취 거의 못하셨다는 점
이 상태 오래 지속되면 탈수, 전해질 불균형, 영양결핍 위험 있습니다.
오늘 밤이나 내일까지도 식사 못하시면, 가까운 내과/응급실에서 수액 처치 먼저 받으세요.
정리하면
기능성 위장 질환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고,
심리-신체적 긴장이 위장 기능을 억제한 상태 같아요.
조영제는 촉발 요인일 수 있지만 주 원인은 아닐 가능성이 커요.
이건 "몸이 보내는 구조 요청"이지 "내가 이상한 사람"이라서 생긴 게 절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