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바위보는 중국에서 "수전(手戰)" 혹은 **"석전(石戰)"**이라고 불렸던 손동작 게임에서 비롯됐다고 알려져 있다.
한나라(기원전 206년~기원후 220년) 시기쯤에 생겼다고 보고, 그때도 손 모양을 만들어서 이기는 방식으로 놀았다.
중국에서 일본으로 전파되면서 ‘잔켄’이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에서는 지금처럼 주먹(グー), 가위(チョキ), 보(パー) 형태가 된 게 19세기 말~20세기 초라고 한다.
또한 지금 우리가 쓰는 룰과 가장 비슷한 형태가 일본식이기도 하다.
한국에는 일본을 통해 전해졌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하는 가위바위보는 일본의 잔켄과 거의 같다고 본다.
다만 이름이 일본어가 아니라 한자어 느낌 나는 **가위(剪刀), 바위(石頭), 보(布)**로 바뀌었고, 손 모양도 약간씩 다르다.
중국 → 일본 → 한국 순으로 퍼졌고, 각 나라에서 조금씩 변형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된 거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