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중학교 3학년에 올라오게 된 여학생입니다. 요즘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일단 진로의 커다란 틀은 2학년 후반부터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제 스스로 잘한다 할 수 있을만큼 운동을 좋아하고 또 잘합니다. 초등학교 때 펜싱을 취미로 하다가 고학년 때부터 운동이 엄청 힘든 걸 아시는 부모님의 반대와 학업 때문에 펜싱을 그만두고 학업에 더욱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중학교 때는 그래도 제가 운동을 너무 하고 싶어하니깐 주짓수, 복싱 등을 잠깐씩 하기도 하다가 주짓수 결이 비슷한 유도에 관심이 생기면서 취미로 친구 따라할까 생각하다 어느순간 나는 경찰이나 군인이 내 적성에 잘맞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유도를 시작했고요. 첫 대회를 나가서 은메 달도 따왔습니다. 그리고 공부도 어느 정도 상위권이고 어렸을 때부터 누구를 이끌고 책임감 있게 하는 일을 좋아해서 학급회장이나 전교임원도 빠짐없이 다 했었습니다. 생기부도 나쁘지 않고요. 근데 제가 중1때 미인정 지각이 하나있어요... 고등학교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지장이 있는지 모르겠고요. 만약 경찰을 하고 싶다면 경찰대를 가고 싶은데요. 그러면 일반고를 가는 게 나을까요? 또는 군인이 된다면 군특성화고를 가는 게 괜찮을지 아니면 일반고 또는 특성화고를 가서 체대입시를 하는 건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정리를 하자면요 [질문] 1. 유도를 하면서 학원을 다니는 게 너무 힘들면서 좋아하기도 하고 미래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하고있는데 둘다 계속하는게 좋을지. 또는 다른 운동 추천.2. 경찰대 루트: 특성화고로 가도 괜찮은지? 또는 어떤 학교가 좋을지?3. 여자 군특성화고 추천(기숙사 상관 x, 공부 분위기 좋은 학교) 만약 특성화고가 괜찮으면 동아마이스터고를 생각 중4. 체대 입시를 해도 괜찮을까? (얼마나 힘든지, 고려해야 할점, 어떤 고등학교 가야 할지 )원대는 체중을 가고 싶어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못가서 체고는 이미 가기 늦었다고 생각함.도와주세요....요즘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