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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레포트(에세이) 챗gpt? (특히 유학생) 늦은 나이에 영어권 대학에서 유학 중인 만학도 입니다!저는 아직 AI에
대학교 레포트(에세이) 챗gpt? (특히 유학생) 늦은 나이에 영어권 대학에서 유학 중인 만학도 입니다!저는 아직 AI에
늦은 나이에 영어권 대학에서 유학 중인 만학도 입니다!저는 아직 AI에 익숙치 않아서, 에세이를 직접 다 썼는데요,(리퍼런스 논문, 자료까지 구글링해서 직접 다 찾구요..)그래서 에세이 쓰다가 밤을 새는 일이 허다합니다.근데 어린 친구들은 저처럼 힘들게 공부하지 않더라구요..대부분 챗gpt로 쓴다길래, 저도 한번 시도해 봤거든요?(그다지 중요치 않은 모듈 에세이 하나)디게 충격 받았어요..10시간 걸려서 쓰던 걸 몇십분 안에 끝내버렸고,심지어 어떤 AI프로그램은 어휘 paraphrasing 까지 해 준다고…근데 저는 너무 궁금한게..이렇게 에세이 쓰면 공부가 되나요?특히 유학생분들은, 유학의 가치만큼 아카데믹 언어스킬이 충분히 느나요? (이미 잘하셔서들 상관이 없는 건지?)아니면 보통은 본인 아이디어로 작성하시되, 세세한 정보를 빨리 얻기 위한 용도로만 쓰시는지?비판 하려는 게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요!(제가 잘 몰라서 확대해석 중 일수도 있어요)Chatgpt가 주는 그대로 제출하시지는 않으실 것 같은데.. 보통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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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과도기라고 봅니다. 도구로서의 AI의 정착은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된 사실이고.. 아직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도 많지만 시대의 흐름이 그렇다면 결국 따라가는 수밖에 없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하는 점은 AI는 어디까지나 도구로 남아야 하지 결정의 주권자는 본인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에세이의 초안을 써주고 어색한 문장을 paraphrase 해주는 것은 AI더라도 에세이의 전체적인 구조와 그 안에 담긴 아이디어는 온전히 본인의 것이어야만 비로소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틀을 잡거나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에 AI가 도움을 줄 수는 있겠지만 최종 판단은 오로지 본인의 몫이어야만 합니다.
AI가 하라는 대로 그저 생각없이 따라가지 않고 판단의 주체를 항상 본인에게 둘 수 있다면 AI는 훌륭한 학업적 도구로서 기능할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