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예체능 전공하고 있는 여고생인데요 제가 하고있는 예체능 종목은 내신이 거의 안들어가고 실기가 100인 학교가 많아요 제가 고1때까지는 학교를 즐겁게 잘 다녔어요 그때 같이 다니던 친구들도 다 예체능이고 반에도 예체능 하는애들이 많았어서 딱히 스트레스 안받고 다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2학년 되고나서 벌써 병결석이 12개나 쌓였습니다 ㅎㅎ.. 반에서 저만 빼고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해요 예체능이 있긴하나 공부가 중요한 미술만 한 두명있고 그래요 전 평소에 학원 수업듣고 연습이 끝나면 11시가 넘기 때문에 수행평가 막 3~4개 있는 날은 그거 다 챙기는데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그런데 막 수행은 또 영어류 말하기 발표 이런거라서 못하면 쪽팔린 그런것 밖에 없고 안챙기기엔 쌤 눈치보이고 담임쌤도 작년엔 푸근하고 엄마같은 분이셨는데 이번엔 엄청 쎄시고 원칙주의자이신 분이라 저랑 너무 안맞고 학교 가는게 너무너무 스트레스에요 친구들은 다 너무 좋은데 전 이미 제가 하고싶은게 확고한데 학교에서 누워있고 엎드려있고 그렇게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않아요… 근데 또 자퇴하기엔 후회될것같고 인생망치는것같아서 너무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