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동생 성격 자체가 어릴땐 안그랬는데 어느 나이대에 들어서면서 이기주의와 자기방어적인
동생 성격 자체가 어릴땐 안그랬는데 어느 나이대에 들어서면서 이기주의와 자기방어적인 성향이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쌩판 모르는 남이면 손절해버리고 말겠지만 혈육이고 한 집에 사는지라 하루하루가 지옥같고 고 고통스럽습니다. 아침마다 엄마께서 도시락을 싸주시는데 퇴근하고 오면 도시락 씻어놔라 나갈때 현관문 소리가 크게들리니 좀 살살 닫아달라 이런 사소한 부탁들도 본인은 자기를 개버릇 고치듯 고치려한다며 쏘아붙이는 듯한 말투로 달려듭니다 져주고 숙여준다고 본인이 우위에있는게 아닌데 한마디를하면 열마디를 되받아치고자기합리화와 가스라이팅하기 바쁩니다. 그게 가족일지라도요 너무 힘듭니다 아예 무관심하려해도 안 마주치려고 해도 한 집에 살다보니 불가피하게 맞딱뜨려야 하고 심지어 곧 결혼하는데 결혼해서도 바로 옆동에 살게 됐습니다저런 이기적이고 자기합리화,가스라이팅에 능한 이런 여동생이렇게 지식인에까지 물어보기까지 내가 오빠니까 참자라는 마음으로 참고 참다가 곪고 곪아서 터뜨린게 여러번이고 바뀌는 건 없었습니다이제 한계에 다다른것 같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이 힘드셨을 것 같지만.. 가족과의 갈등은 피하기 어렵고, 특히 가까이에서 지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감정적으로 소모될 수밖에 없죠.
완전히 단절할 수는 없겠지만, 감정적으로 휘말리는 것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해요. 대화를 할 때 감정을 배제하고 최대한 중립적인 태도로 대응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나는 이 부분까지는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이 이상은 힘들다"는 식으로 선을 긋고, 서로의 영역을 존중할 수 있도록 시도해보세요. 예를 들어, 사소한 부탁에 대해 거부 반응이 심하다면, 그 부탁을 하지 않는 대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어요.
동생이 강하게 반응할 때마다 맞서기보다, "알겠어" "그렇구나" 정도의 간결한 대답으로 흘려보내는 것도 방법이에요. 직접적인 갈등을 피하고 감정을 소모하는 일을 줄여보세요.
가족 내 갈등이 지속될 경우, 심리 상담이나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감정적으로 고통받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죠.
곧 결혼을 앞두고 있으니,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만의 공간과 삶을 꾸려가는 데 집중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동생과의 관계'에서 벗어나, 앞으로의 삶에서 어떤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지 고민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가족이지만 모든 관계를 꼭 개선해야 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이해하기 위해서 내 감정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 경우도 있는데, 너무 지치지 않도록, 본인을 먼저 돌보는 방향으로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당
그런 힘든 마음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