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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자퇴 고민 자퇴 고민하고 있는 고1 여자입니다.. 일단 자퇴를 고려하고 있는 이유
자퇴 고민하고 있는 고1 여자입니다.. 일단 자퇴를 고려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제가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저희반 아이들은 딱히 무리지어 다니지 않고 남자, 여자 애들 다 두루두루 친해요 근데 저는 동떨어져서 지내고 있어요..모둠활동, 짝바꾸기 같은거 할때 친한애가 없으니까 너무 속상하고 스트레스 받아요 그래도 중학교까지만 해도 이런적은 없었는데 고등학교 와서 이러니까 너무 외롭고 자존감도 많이 내려간것 같아요,, 그래서 공부도 손에 안잡히네요 중간고사도 망했는데 진짜 이대로 가다간 기말고사까지 완전 망할것같아요 망할걸 알면서도 계속 현실을 회피하면서 폰만 보는 제 모습이 너무 싫어서 또 자존감은 내려가고.. 미치겠어요이렇게 반에서는 애들 눈치보고, 공부는 하지도 않고 무기력하게 지낼바에는 자퇴를 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나름대로 몇가지 길을 생각해봤어요1. 수능 준비가장 일반적인 루트.. 그치만 정시 공부를 잘 할지도 모르겠고.. 아직 확신이 안서네요2. 공무원 시험 준비제 꿈이 공무원이예요 근데 진짜 막 난 공무원이 되어야만해!는 아니고.. 그냥 안정적인 직업이니까..하고 일단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가는것보다 일찍 공무원 시험을 보는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생각입니다3. 유학 준비유학을 가는것도 한번 해보고 싶은 일입니다 일단 생각해보고 있는 나라는 일본이예요 내년4월 검고보고 유학 준비하면서 그쪽 나라의 대학교에 진학하는것이 목표입니다.만약 제가 자퇴를 하게 된다면 어느 길이 가장 괜찮을까요..? 자퇴를 한다면 일단 알바를 하면서 내년 4월 검정고시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는데..ㅋㅠ 솔직히 지금 너무 힘든건 맞는데 자퇴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자퇴 너무 하고싶긴한데 미래도 걱정되고.. 걱정이 많네요
저도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 안 가겠다고, 고등학교 와서도 1학년때부터 자퇴한다고 난리쳤는데 그냥 지내다 보니까 3학년 됐네요. 아마 작성자분도 저처럼 되실 것 같아요. 저는 친한 애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한 명도 없었고 오늘도 학교에서 한 마디도 안 하고 왔는데 전 이런게 좀 잘 맞았는지 그렇게 힘들진 않았어요. 친하게 지내고 싶은 애도 딱히 없기도 했고요. 자퇴는 생각 좀 더 해보세요. 작성자님도 저처럼 고민 몇 번 더 하다 보면 졸업일 거에요. 지나고 보니까 그렇게 긴 시간으로 안 느껴지더라고요? 고등학교 다니다 보면 결국 어떤 대학은 갈 수 있을 거고, 공무원이 돼도 대졸이 낫고요. 대졸이면 공무원이 너무 싫어져도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기죠. 유학은 돈 많으시면 하시는 거긴 한데, 내년 4월 검정고시 보려면 지금 당장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절차 밟고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아마. 제가 또 고1때 많이 알아봐서 좀 안답니다? 어쨋든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