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어요 (참고로 저는 중2입니다) 서로 오빠들끼리도 친해서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 맨날 붙어다니면서 놀았어요근데 중학교가 떨어지면서 점점 만나는 날도 줄어들었어요근데 친구의 부모님이 친구를 좀 과잉보호해요 중2 되기전까지 인스타도 못깔게 하셨고 시내에 나가서 노는것도 못하게 하셨어요 초등학생까지는 그럴수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중학생이 되고 저도 새로 사귄친구들이랑 같이 놀고 처음 피시방도 가보고하다보니까 그 친구랑 만나서 노는게 좀 재미도 없고 그냥 약속 잡고 나가는거 자체가 귀찮아졌어요 그리고 그 친구는 학원을 안다니는데 저는 빡센 학원을 다녀서 항상 숙제가 좀 많아요 그리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더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있는데 요즘 항상 연락이 와서 만나서 영화보고 놀자고 해요 심지어 평일에도 시간없냐고 하는데 제가 숙제도 많고 학원을 가야한다고 해도 계속 놀자는것도 좀 짜증나고요.. 친구 마음도 이해는 되는데 제 마음은 예전 그때같은 마음이 아닌것같거든요…10년지기 친구와의 관계라는게 원래 이런건지..연락을 끊기에는 정이라는게 있기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제가 사춘기라서 그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