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아홉 여학생입니다.평소에도 자기 전에 이런 생각을 종종 하긴 했었는데,작년에 아빠께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이후로 요즘 들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이 때문에 지금 제가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감이 사라질까 봐 너무 두렵습니다.죽음에 느낌, 감정들을 모르니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져요.나라는 존재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이니까요.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천국, 환생, 전생들이 명확하게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다 인간이 약한 존재이기에 그런 걸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부귀공명이 덧없다라는 말이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한 미묘한 감정이 들어요.사실 저도 이런 생각 그만하고 내가 있는 현재에 집중하자는 생각이 들지만, 혼자 있을 때마다 종종 이런 생각이 들어요.명확한 답을 얻고 싶어요. 그럴 수 없는 거 잘 압니다.여러분들은 두렵지 않으신가요?조언이라도 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