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엄마 새오빠가 불편해요. 저는 22살 여자입니다.제가 3살때 아빠랑 엄마가 이혼을 하셔서지금까지 아빠랑 할머니랑
저는 22살 여자입니다.제가 3살때 아빠랑 엄마가 이혼을 하셔서지금까지 아빠랑 할머니랑 살고있습니다.아빠가 현재 50세입니다. 새엄마 나이는 모릅니다..얼핏 듣기로는 45~48인 거 같아요.아빠랑 새엄마가 교제한지는 6년 됐습니다.새엄마 이름은 알고요.. 얼굴도 몇 번 봤었습니다.새엄마는 제 이름 나이 알고계세요. 근데 저는 몰라요ㅜㅜ아빠가 저한테 따로 소개 시켜준 게 아니라만나고 있다고 통보하듯 하시면서 얼굴을 비춰준거라서..그리고 새엄마가 아들이 있는데요.새엄마 아들은 제가 본 적이 없어서 이름 나이 얼굴 몰라요.나이는 대략 25~28으로 짐작하고 있어요.이번에 아빠가 집을 하나 사서 새엄마랑 같이 산다고 하시는데8월에 이사 하고 결혼식 올릴 예정이라는데..솔직히 가고 싶지 않습니다. 얼굴은 자주 봤어도새엄마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는데 가야 되나 싶고아들도 모르고요. 이름 나이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만나서오빠오빠 해야 하는 것도 도저히.. 못하겠습니다.같은 배도 아니고 같은 피도 아닌데 말이죠.너무 불편하고 너무 복잡해요.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솔직히 말해서는 결혼 반대하고 싶어도이제 아빠 나이가 있고 아빠도 누구 만나서 결혼하고 싶을테고이해는 합니다.. 근데 또 혹여 아이를 생각하고 있다면진짜 너무너무 싫네요 그건..;;; 그래서 친엄마한테 가야하나생각도 들고요. 제 앞으로 가족관계 발급하니까 친엄마 이름나이 주민등록번호 다 나오더라고요. 주소는 아직 몰라요.주소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2년째 찾는 방법생각하고 있는데 도무지 알 방법을 모르겠습니다.친엄마도 새가정을 꾸렸을수도 있는데.. 기댈 사람 조차 없으니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서 너무 머리가 아파요.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나요
아빠 이사 후 할머니가 혼자 사시게 된다면 할머니랑 사는 것은 어때요..?
아빠더러 오피스텔 같은 거 하나 얻어 달라고 하던가..
(새엄마와 그 아들이 괜히 걱정했다 싶게 한 없이 착한 사람들일 수도 있고..ㅋ)
엄마도 역시 재혼했을 확률이 높고 재혼을 안 했다면 차라리 안 보는 게 좋았을 만큼 안 좋게 살고 있을것도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