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니발의 군대가 주로 카르타고인이 아닌 외국인들로 구성된 이유는, 카르타고가 상업 중심의 국가였기 때문입니다. 자국민은 주로 상인이나 해상 활동에 종사했고, 군사적으로는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카르타고는 전쟁을 위해 다양한 민족의 용병을 고용하여 군사력을 확장했으며, 특히 이탈리아, 스페인, 갈리아 등지에서 많은 용병을 모집했습니다. 이 용병들은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특히 한니발의 이탈리아 원정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