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명의 동기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1학년일 때부터 친했고 현재 3학년에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3번의 여행도 함께 했습니다. 항상 생일이 다가올 때면 1학년때부터 케잌을 사 생일을 축하해주곤 했습니다. 항상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하고 케잌도 제가 사고 말입니다. 저를 제외한 동기들은 모두 학기 중에 생일이 있고 저만 방학에 생일입니다. 근데 제 생일엔 축하를 해주고 선물은 보내주지만 만나자고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제 생일에 꼭 만나자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응당 만나자고 물어보아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아무도 제 생일 당일이 아니라 달에도 만나자는 이야기를 꺼내지 않아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걸까요? 아니면 서운한게 맞는 걸까요. 저는 이벤트나 서프라이즈를 좋아해서 쿠키를 굽다거나 선물을 종종 하는데 제 생일에는 초 한 번을 불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 겨울에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이러한 서운한 부분이 쌓이고 쌓여 가기도 꺼려집니다. 다 모이기 힘들어 항상 시간이 될 때 계획도 제가 주도해서 짜고 숙소예약도 베가 다 해요. 읽고 씹는 경우도 많아서 피피티까지 만들어서 알려주는데.. 너무 서운해요. 제가 예민하게 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