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후 호주대학 유학 효현재 고1입니다 학교생활을 못 해서 자퇴하고 싶은건 전혀 아니고 학교생활은
효현재 고1입니다 학교생활을 못 해서 자퇴하고 싶은건 전혀 아니고 학교생활은 재밌는데 솔직히 7시에 일어나 학교가서 매일 12시 다되서 집에 들어오고 숙제하고 나면 4시고 이게 시험기간이 아닌 일반 기간 입니다 시험기간에는 공부할 시간이 없어요 그리고 그렇다고 공부를 잘하는편도 아닙니다 5등급제인데 3등급입니다 딱 평균입니다 제 목표는 고1여름방학 전이나 후에 자퇴를 한 후 내년에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2027년에 IELTS 시험과 TOFEL시험을 준비해서 2029년 전에 끝내고 19살이나 20살 사이에 호주에 사육사 관련 학과에 진학 하는게 최종목표 입니다 가능성이 있어 보이나요? 진짜 너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호주에서 살며 일하는, 유학스테이션 상담원 "제이" 입니다.
말씀하신 진로계획은 분명 현실적인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점검하고 준비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서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검정고시 후 호주 대학 입학,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호주 대부분의 대학들은 한국 고등학교 졸업장 외에도 검정고시 성적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검정고시 성적만으로는 바로 학사(대학교 1학년) 과정으로 입학하는 건 어렵고, 보통은 아래 두 가지 중 하나의 경로로 입학하게 됩니다:
① Foundation (파운데이션) 과정: 고등학교 졸업 또는 검정고시 이수자 대상의 8~12개월짜리 대학예비과정입니다. 이후 대학교 1학년 진학.
② Diploma (디플로마) 과정: 조건에 따라 검정고시 성적으로 입학 가능하며, 이수 후 대학교 2학년 편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음.
어느 대학을 목표로 하느냐에 따라, 선택할 경로가 달라집니다.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처럼 '사육사'라는 단일 명칭의 학과는 드물고, 다음과 같은 관련 전공을 통해 진로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Veterinary Technology (수의 테크놀로지)
Wildlife Science / Conservation Biology (야생동물 과학 / 보전생물학)
University of Queensland (UQ): Animal Science, Wildlife Science
Charles Sturt University: Veterinary Technology
University of New England (UNE): Zoology, Animal Science
Mudoch University: Animal Science
James Cook University (JCU): Marine Biology, Zoology, Wildlife Ecology
이들 학과는 실습 중심이고, 졸업 후 동물원·야생동물 보호기관·사육 관련 직무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아주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계획입니다. 아래와 같이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2025년: 고1 여름에 자퇴, 이후 검정고시 준비
2026년: 검정고시 통과 → 영어공부 시작 (IELTS/TOEFL)
2027~2028년: 영어 점수 확보 + 입학 준비
2028~2029년: Foundation 또는 Diploma 시작 → 대학 진학
이 스케줄은 전혀 무리 없습니다. 실제로 저희 상담 학생 중에도 고1 혹은 고2에 자퇴 후 이 경로로 성공적으로 호주 대학에 진학한 케이스가 많습니다.
Foundation 입학용: IELTS 6.0 이상
학사 직입 or Diploma 진학용: IELTS 6.0 - 6.5 (전공마다 다름)
지금부터 꾸준히 영어 기초를 다지고, 검정고시 이후 영어에 집중한다면 2~3년 내 충분히 점수를 맞출 수 있습니다.
Foundation + 본과 학비 포함: 연 3,000만 원 ~ 4,500만 원 정도 예상
생활비: 시드니/멜번은 월 150~200만 원 수준, 브리즈번/애들레이드는 약간 저렴
비용은 도시와 학교, 숙소 형태에 따라 달라지며, 장기계획에 맞춰 예산 준비도 병행하셔야 합니다.
자퇴는 '포기'가 아니라 '다른 길을 택하는 것'입니다.
다만 부모님과의 충분한 대화가 꼭 필요하고, 계획이 뚜렷할수록 설득도 수월해집니다.
지금처럼 명확한 목표와 시간표가 있는 경우는 성공 가능성이 높고, 유학원과 함께 정확한 로드맵을 수립해 준비하면 심리적 안정도 훨씬 커집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현재 계획은 가능성이 높으며 시기적절하게 준비만 잘 하면 현실화할 수 있는 목표입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고, 영어와 기초학습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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